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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Hobby/with Coffee

SCAE Intermediate(중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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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마다 취미로 SCAE 바리스타 과정 수업을 들었다.


Intermediate 과정 까지 완료하고 드디어 오늘 합격증을 받았다.


프로과정을 계속 하고 싶었으나, 100만원이 넘는 수강료와 당장 샵을 차릴것도 아니고, 더욱이 혹시나 자격증을 딴다한들 


정말 내가 실력이 있어서 따는것도 아닐것이다. 


프로과정 응시 자격은 Level 1(중급)을 소지 하고 있거나, 매장경력 3년이상인가(?) 있어야 응시 가능한걸로 알고 있다.



같이 수업을 듣던 분중에 이번에 프로과정에 합격하신 분이 있는데, 그분도 합격은 했으나, 자기실력이 아닌것 같다고...


수업내용도 프로과정이 물론 좀더 디테일 하게 진행은 되나, 중급 정도면, 기본적인 센서리가 포함되어 있어 적당한것 같다고 한다.



처음부터 자격증이 목표는 아니었다. 커피를 좀더 알고 먹고 싶어 시작한 수업 이었으니까...


직접 수업을 들었을때도 중급과정은 도움이 많이 된듯 하다.


아직 숙련 되지는 않았으나, 커피를 먹을때 쓴맛이 많이 난다거나, 반대로 신맛이 많이 나면, 어떻게 하면 좀더 맛있게 뽑을수 있을지 고민 하게 된다.


내게 맞는 커피맛을 조금씩 찾아갈수 있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해야 할까?



어제는, 지난번 스타벅스 리저브에서 구입한 "부룬디 프로카스타"로 커피를 내리는데, 딸 아이기 자기가 해보겠다고 ROK의 양 날개를 잡고 


천천히 조금씩, 조금씩(힘이 없으니 빠른 압력을 내지 못하고, 내렸다 올렸다를 반복..ㅜㅜ;) ... 커피를 내렸다.


내려진 에스프레소를 입에 넣는 순간... 앗!!! 한약같아...(물론 아이한테는 맛있다고...^^).


분명 그저깨는 약간의 신맛과 나름 깔끔한 커피맛 이었는데...(분쇄도나, 커피양(15g)은 동일)


 빠르게 압력을 주지 못하고, 원두가 물에 오래동안 젖어 있다보니 과다 추출이 발생 했으리라...


다시 이번에는 기존 처럼 적당한 속도와 압력으로 내려서 먹어보니, 역시 원두가 이상한게 아니었어... 추출방법의 문제 였군....



중급과정을 듣지 않았다면, 원두가 변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을거 같다.


중급 까지는 만족한 수업이었고... 프로는 당장 필요하지 않으니 패쓰!!



담에는 브루잉 과정에 도전해볼 예정이다.


비싼 에스프레소 머신 없이, 집에서 맛있게 커피를 만들어 먹을수 있는 과정이다.

(핸드드립, 포카포트, 사이폰 등등)


나눔강좌로 저렴(10만원 정도)하게 들을수 있어 정말 좋은 기회일거 같은데... 아직 10월과정이 오픈을 안하네.



예전에는 뱃지를 같이 줬다고 하는데, 한국에서 자격증 남발과 뱃지를 과다 수령하는 경우로 인해 바리스타 Intermediate까지는 뱃지를 안준다고 한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