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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더치를 내리기 위해 다량(?)의 원두를 핸드밀로 50~100g를 갈고 있으면, 팔이 너무 아프다.(제 경우엔.. 그래요..ㅜㅜ)
그렇다고, 저가형 전동 그라인더는 성에 안차고(차라리 핸드밀이 균일한듯.), 쓸만한 걸 사자니 부담이 좀 되고...
그래도 최근에 핸드밀을 전동드라이버로 갈고 있어서 좀 편해졌다..ㅎㅎ
그런데, 최근에 지인으로 부터 알게된 소식...
스타벅스에서는 그라인딩을 무료로 해준다는... 스타벅스 원두가 아니어도 된다, 다른곳에서 구입한 원두라도 굵기나 용도를 이야기 하면 그대로 갈아 준다.
그래서 오늘 갈아봤다!
일단 월요일에 로스팅한 원두를 50g 준비
원두를 준비했으니, 스벅으로 원두 갈아 달라고 하러 고고~~
집에서 5분거리에 있는 스타벅스
자.. 바로 앞이군... 좀 뻘쭘 할거 같은데... 그래도 용기내서 함 ...
카운터에 도착.
점원분에게 "더치용으로 그라인딩 부탁드려요~"
네~^^ 직원 분 완전 친절하게 "원두향이 좋네요.. 어떤 원두인가요?"
"네... 과테말라에요..^^"
그라인딩 완료!
별도의 봉투에 이쁘게 담아 주시는 센스~
자... 기백만원 짜리 그라인더는 어떻게 갈리는 지 확인좀 해볼까?
분쇄 결과
와우~ 분쇄 입자가 고르고, 이쁘게 절단된 것이... 역시... 좋은 기계는 다르구나...^^
이제 더치 내릴때는 스타벅스 그라인더를 이용해야 겠군...ㅎㅎ
요걸로 내린 과테말라 더치커피
일주일 정도 숙성 시키고 먹으면 맛있겠는 걸..ㅎㅎ
스타벅스 착한 그라인딩 서비스 너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