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05.01
기상 : 07:30
컨디션 :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으나, 기침은 여전함.
- 기침 : 아침에 일어나면 기침이 좀 심한 편임.
- 근육통 : 없음
- 두통 : 없음
- 발열 : 없음
이제 많이 좋아 진것 같다. 이놈의 기침만 아니면...
아침에 일어나면, 코가막히고, 기침이 심해진다.
이건 코로나 증상 같지는 않은데...흠....
시간이 좀 지나고, 하루에 적응이 되면, 감기도 잦아 든다.
아침식사
샌드위치랑 샐러드만 먹고, 닭죽은 아깝지만 폐기처분.
아침에 가는 비가 내리고 있다. 숲속의 치료센터라 그런가 내리는 비를 보니 맘이 짠~ 하네...(갱년기인가.ㅜㅜ)
벌써 입소 7일차... 다음주 수요일쯤 5월5일 퇴소를 할거 같다.
어린이 날이네, 딸아이가 통기타를 배우고 싶다고 해서 기타를 주문해 놨다. 그런데, 퇴소하고 바로 집으로 가서 지우를 봐도 되는건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17:10
입이 심심해서 과자봉지를 보니, 젤리가 있다.
오물오물 씹는데, 좀이상하다... 무슨맛인지 잘 느껴지지가 않는다. 평소에 엄청 단 젤리인걸로 알고 있었는데...
한참을 씹으면 약간의 시큼함과 맛이 느껴질 뿐이다.
에궁.. 나도 이제 미각이 없어지나 보다.
삶의 즐거움중에 먹는것도 많은 부분을 차지 하는데, 한동안 그건 포기해야 할것 같다...
맛이 느껴지지 않으니, 살이 빠질거라고들 하나, 그렇지도 않은거 같다.
배는 고프고, 평소에 포만감이 들때까지 먹던 습관이 있어서... ㅎㅎ
오후 건강 체크
이제 열은 안나는 구나~
저녁
이상하게 맛은 잘 안느껴지는데 밥이 맛있다.ㅜㅜ;
이건 뭘까?ㅜㅜ; 저녁에 나온 오리고기가 왜이리 맛있을까? @@
일부러 밥은 절반을 덜고 먹기는 하는데, 하는거 없이 앉아서 빈둥대기만 하는데도, 밥이 이렇게 맛있다니... 신기하군..
7일차 저녁도 이렇게 저물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