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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확진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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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1.04.26

 

근육통이 심해서 잠을 이루기가 쉽지 않다.

거짓말 조금 보테서, 허리까 끊어지는 느낌..ㅜㅜ

 

일어난 이후 부터는 두통도 심하다.

씻고, 인터넷으로 기사를 좀 보고나니 아침식사 배식이 이다.

 

도시락 형태이긴 하지만, 양이 엄청 많다.

양이 많아서 먹기도 힘들다.ㅜㅜ

점심때 부터, 밥을 먹고 나면, 왼쪽 옆구리 부터 명치쪽에 통증이 오기 시작한다.

 

가끔 숨쉬기도 힘들다.

 

주는걸 다 먹지도 않았는데... ㅜㅜ; 잠깐이겠지 하고, 잘 참은것(?) 같다.

 

저녁에도 밥을 먹고 나니, 동일한 증상이 시작됐다.

더 심하다. 기침도 심해졌다.

 

간호사 분께 상담을 요청 하니, 담당의사선생님이 전화를 주셨다.

 

격리로 인해 활동반경이 줄어들고 코로나증상 중에 소화장애 도 있다고 한다.

심하면 소화재를 지어준다고 한다. 소화재 전에 내일은 양을 좀 줄어서 먹어 보라고 조언해 주셨다.

기침의 경우 폐점막 염증으로 인해 가스가 분출되면서 기침이 나는거면 폐렴의 위험이 있을수 있다고 한다.

일단 조금더 지켜보고 계속 않좋으면, 다시 연락을 달라고 하는 것으로 상담완료.

 

오전에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혹시 필요한게 있으면 언제든지 이야기 하라고...

짐을 싸면서 길팔옷을 챙기지 않아 창문옆에 앉아 있으면 추웠기에 회사에 후드티하나랑, 로션 하나만 부탁들 드렸다.

회사에서 보내온 물품을 보고 정말 감동..

후드와 로션은 기본이고, 비타민, 간식, 발에 붙이 쿨시트(휴족시간), 핸드크림 등등... 퇴원하고 열심히 일해야 겠다는 생각이..

 

 

일단 오늘 몸상태는 정말 최악인듯...

그런데 입소할때 준 타세놀과 코대원이 즉효약일 줄이야...ㅎㅎ

불편함을 간호사에게 이야기 하니, 각각 하나씩 먹으라고 한다.

(복용시 반드시 간호사에게 문의하고 복용하라고 함)

약을 먹고 2~30분 지나니, 두통도 사라지고, 기침도 많이 좋아 졌다.

와우!! 이것이 치료약인가??? 할정도로 너무 좋은데...ㅎㅎ

 

코로나에 확진되면, 후각과 미각이 없어진다고 한다.

난 아직 그정도는 아닌가 보다. 그런데, 후각이 많이 없어진건 느낀다. 소독액을 뿌리고 냄새를 맡으면 무취다..ㅜㅜ;

손에 뿌리고 코를 가까이 대서 맡으면 알코올 향이 난다...

나도 곧 후각이 없어지나?ㅜㅜ; 아직 밥은 맛있다...ㅎㅎ

 

날짜 2021.4.26(2일차)
혈압 116/66
맥박 75
호습수 18
체온 37.3
산소포하도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