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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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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후 12일차다.

어제 퇴소 후 바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바로 검사를 받으면 대부분 양성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래고 혹시 모르니 어제 검사받고 긴장된 맘으로 결과를 기다렸다.

두둥....

오~ 결과는 음성!!!

이제 좀 맘이 놓인다. 그렇다고 여기저기 다니면 안되긴 하지만 문자 하나가 이렇게 위안이 된다.^^;

가족,회사,지인들에게 음성이라고 알렸다.

 

그런데 아직 후유증은 남아있다. 몇몇 음식 특히 김치종류에서 특유의 병원냄새는 아직까지 계속 된다.

입맛이 그래서인지, 순대국,해장국,명동칼국수,묵밥 등을 먹어봤는데, 모두 맛이 비슷하다.ㅜㅜ

모두 다른 음식들인데, 비슷한 맛이라니..ㅜㅜ; 저 음식들은 특히 김치와 깍두기가 맛있어야 하는 음식들이다.

그런데 모든 음식의 김치류 맛이 비슷하다...아니 똑같다...

짜고, 병원약품으로 버무린듯....

 

시간이 좀 지나면 괜찮아 진다고 하는데, 빨리 예전처럼 입맛이 돌아오면 좋겠다.^^;

 

12일 만에 집으로 들어왔다. 

가족들도 자가격리중이라 계속 집에 머무르고 있다. 2주(14일) 격리라 아직 며칠 남았다.

그동안 택배를 엄청 시켜서, 문앞에 택배박스와 낯익은 주황색 비닐봉투가 쌓여있다.

와이프와 딸아이가 고생이 많다.

 

가족들도 빨리 자가격리가 해제되서 예전처럼 생활하면 좋겠다.~